유럽연합X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 ‘2022 PASTRY SHOW’ 개최

유럽 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6월 13일 ‘미래의 클래식’을 주제로 ‘2022 PASTRY SH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진행중인 크림 오브 유럽(Cream of Europe), ‘프랑스 크림이 선사하는 천상의 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프랑스 디저트와 유럽 크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서 생중계됐으며, 현장에는 홈베이커 및 디저트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했다.

크림 오브 유럽(Cream of Europe) 캠페인은 프랑스 크림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 전달과 레시피 소개, 소비자 대상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2022년 프렌치 크림 앰배서더 셰프로 선정된 가에탕 피아르(Gaëtan Fiard) 셰프는 아시아의 디저트 애호가들 모두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그가 개발한 미래의 클래식 레시피의 탄생 비화를 들려주었으며, 고품질 프랑스 크림의 중요성과 크림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낙농업자들의 정성과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올해 한국 대표 셰프로 선정된 우나스(UNAS)의 이은아 셰프는 그녀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미한 레시피 ‘가리비 밀푀유’와 ‘흑소라 밀푀유’를 선보였다. 미래 식량난으로 인한 해산물 품귀 현상으로 자연을 그리워할 모든 이들을 위해 바치는 두 레시피는, 이름 그대로 가리비와 흑소라를 꼭 닮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겸 숙명여대 교수 이다도시가 진행자로 함께했으며, 레시피 시연 외에도 게임과 토크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프랑스 크림에 대한 흥미롭고도 유용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대만의 Una HAN 셰프는 고구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만든 페이스트리와 대만의 특색을 담은 4가지 식재료를 사용한 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싱가포르의 Cheryl KOH 셰프는 부드러운 바나나 크림과 바삭한 퍼프 페이스트리로 만든 밀푀유와 로컬 식재료인 첸돌로 만든 초콜릿 바 레시피를 개발했다.

중국의 Ciel LI 셰프는 미래 디저트 애호가들의 식생활을 고려한 글루텐 프리 초콜릿 케이크와, 중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토끼 사탕을 크림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공개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