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선8기 취임식 없다…"민생 챙기기 역량"

전국 입력 2022-06-15 17:04:09 수정 2022-06-15 17:04:09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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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첫 3선, 심민 군수 7월1일 취임식 대신 청원조회로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 민선 8기 공약사업 등 본격 추진

심 민 임실군수 당선인[사진=임실군]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임실군이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민선8기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성공적인 군정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최초로 임실군수 3선에 성공한 심민 군수의 뜻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고, 내달 1일 오전 청원조회를 통해 본격적인 민선 8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심 군수는 “2년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 정국과 고유가 및 살인적인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3선 군수로서 취임식을 하기보다는 청원조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이 해야 할 역할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방점을 둔 군정 챙기기에 앞장서겠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심 군수는 임실군의 민선 첫 3선 군수로서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8기 군정을 맡게 됐다. 지난 8년간 안정적으로 군정을 마무리하고, 임실군민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 속에서 무소속 3선 당선의 기염을 토했다.


선거 이튿날인 2일 소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군정에 복귀한 심 군수는 가뭄대책 수립 등 현안업무 챙기기에 돌입하는 등 발 빠르게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심 군수는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6월은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8기 군정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신발 끈을 동여매고 출발선에 선 선수의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 속에 군정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즐 것”을 재차 당부했다.


심 군수는 섬김과 봉사, 소통하며 탈권위적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가로서 민선 8기에 임할 각오다.


그는 민선 7기 임기가 시작한 지난 2018년 7월에도, 태풍 북상과 재해 대비 역량을 모으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등 현장 중심행정의 면모를 보였다.


군은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관광·농업 및 일자리·교육정주여건·복지·읍면 균형발전 등 5개 분야에 총 80개 공약사업을 검토 및 보완하고 확정 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취임식 대신에 민선 8기 군정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민선 6기와 7기 동안 군민과 함께 하나되어 일궈온 많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민선 8기에는‘섬진강 르네상스’가 막힘없고 중단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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