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반도체로 승부”…1조 투자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앵커]
두산그룹이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함께 반도체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삼았습니다.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시장에 발맞춰 투자도 늘리겠다는 전략인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서안성에 있는 두산테스나 사업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이곳에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과정을 살펴보며, 반도체 사업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정원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반도체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합니다.
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두산그룹은 지난 4월 두산테스나를 4,6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후 진행되는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국내 웨이퍼 테스트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두뇌와 눈, 귀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을 테스트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입니다.
두산그룹은 글로벌 후공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테스트 장비, 첨단 패키징 등 추가 진출을 폭넓게 검토하고 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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