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7,700TEU급 컨테이너선 영국 로이드 선급 인증 획득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기본설계 인증
중형 탱커선 경쟁력 컨테이너선으로 확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은 영국 로이드 선급(LR)으로부터 7,7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IP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받는 절차로, 기존 컨테이너선에서 공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구를 앞쪽으로 배치하고, 그 아래에 약 6,800㎥의 LNG 저장탱크를 배치했다.
대용량 연료 탱크에 많이 사용되는 GTT사의 Mark lll Flex 타입을 적용했으며, 가스 연료 안전 기준인 IGF Code 요건을 맞춰 개발됐다.
그동안 케이조선은 암모니아, 메탄올 연료 등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개발을 수행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개발성과를 증명했다. 또한, 중형 탱커선에 대한 회사의 경쟁력을 컨테이너선 시장으로도 확대시켜 선박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날 진행된 인증식에는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과 김영두 로이드 선급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공적으로 인증식을 마친 고태현 기술부문장는 “로이드 선급과의 기술협력으로 대용량의 Membrane Type이 적용된 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의 수주로 이어져 케이조선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케이조선은 지난해 7월 STX조선해양에서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