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원격진료센터 개소
우즈베키스탄 내 지역 간 의료균형 발전 기대

[대구=김정희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중앙아시아 맞춤형 원격진료시스템 개발을 위한 현지조사를 거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 및 시범운영과 함께 수술간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중앙아시아 맞춤형 원격의료시스템 개발·진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약품 현황에 따른 성분형 의약품 처방시스템, 원격재활서비스, 다빈도 질환 맞춤형 의료정보조사 시스템 등 중앙아시아 맞춤형 원격진료시스템을 개발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해외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원격의료 분야를 환자 진료 및 처방에 이르는 의료행위로 다변화해 의료 해외진출에 있어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2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으며, 개소식에는 사마르칸트 부지사 루스탐 쿠비로브,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총장 주수르 리자에브 등 보건부 관계자, 지역의 병원장,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지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수술간호교육, 한국형 수술실 세팅, 수술간호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했다.
사마르칸트 보건부 관계자를 포함한 사마르칸트 국립의의과대학 제2병원장, 수술실·집중치료실 근무 간호사 등이 참석하였고, ▲수술간호의 개요 ▲수술영상을 통한 수술간호 이해 ▲개복술, 복강경 수술 간호교육 ▲수술기구류 사용법 및 소독·세척법 ▲수술준비, 마취회복 등 수술간호 ▲무균술 등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아시아 맞춤형 원격협진·처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수도 중심이 아닌 지역 간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간호교육, 재활의학, 영상의학, 소아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함으로써 양국의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루스탐 쿠비로브 사마르칸트 부지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정부는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동반자”라며 “이번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사마르칸트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사마르칸트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지역과의 의료교류에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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