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진한 경제지표에 급락…나스닥 2.98%↓

증권·금융 입력 2022-06-29 06:12:10 수정 2022-06-29 06:12:10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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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포인트(1.56%) 하락한 3만946.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8.56포인트(2.01%) 내린 3,821.55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343.01포인트(2.98%) 급락하며 1만1,18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제지표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103.2)과 예상치(100)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향후 경기 전망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리치먼트 연방준비은행(연은) 6월 제조업 지수 역시 -19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수축세를 이어갔다.

이에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부정적 진단 등을 전하며 아직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9달러(2.00%) 오른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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