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명장 고향 진도 조도서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

전국 입력 2022-06-30 08:59:50 수정 2022-06-30 08:59:5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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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감성 글, 폐목에 글씨 새겨
새섬 조도찾는 관광객에 힐링 선사

진성영 작가가 폐목에 글을 새기고 있다. [사진=진성영 작가]

[진도=신홍관 기자] 전남 진도 조도에서 섬 작가로 활동중인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 석산 진성영 작가가 섬 귀향 5주년을 맞아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소개되지 않은 글로 평소 본인의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좋은 글에 맞춰 석산작가가 폐목에 서각으로 제작해, 섬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 섬 사람들에게 힐링 기회 마련이란 소박한 심정에서 시작했다.

전 국민대상으로 진행하게 되는 이번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는 글을 보내 온 사람들의 내용과 설명을 포함시켜 석산의 생애 16번째 책으로도 출간할 예정이다.


'2022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에 참여방법은 글의 내용 및 사연 적시, 이름, 직업, 주소지,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 석산 진성영 작가의 (jsksan@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진 작가는 "평생 자식을 위해 땅을 일구며 촌부로 살아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어머니(2019년 6월 작고) 밭에 다양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는 폐목에 생명을 불어넣겠다"며 이번 프로젝틍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hknews@sedaily.com

진성영 작가가 폐목에 글을 새기고 있다. [사진=진성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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