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대통령에 건의

전국 입력 2022-07-10 07:03:57 수정 2022-07-10 07:03:5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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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서 건의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건의도
경제부총리 만나 현안사업 건의 등 국비확보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등 단체장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대통령에 건의하고 경제부총리를 만나 거듭 이를 요청해 관련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새정부 균형발전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다음날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3년 광주시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반영을 건의하는 등 대정부 국비확보 총력전을 전개한다.


간담회는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도지사의 주요정책 간담회에서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지방시대 추진전략 ▲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 등에 대한 관련부처의 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이 커져야 하고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정책이 요구된다”며 “새 정부에서는 산업정책과 교육정책이 같이 가는 균형발전 정책으로 균형발전 3.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광주와 전남은 공동으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전남 인접지역에 300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하며, “대통령님께서 기회발전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주시면 광주‧전남이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9일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3년도 광주시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한다.


추 부총리에게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계속사업 2건과 신규사업 5건 등 총 7건의 사업(총사업비 6조 2361억원)에 대한 1692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하며, 전날 대통령 주재 간담회에서 건의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반도체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4509억원) ▲광주자동차 전기차 기지화를 위한 선도 실증사업으로 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구축(425억원) ▲영산강 강변 친수시설 확대를 통한 시민 여가생활권 확대를 위해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390억원) ▲일상의 문화가 예술이 되는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문화전당 교류권 관광특화공간 조성(108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재원(5조 2912억원) 확대 ▲자동차 종합테마파크 조성(3000억원) ▲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44억 9000만원) 등도 요청했다.


광주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정부예산안 편성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주요 사업들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 및 여야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광주시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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