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노조, 경영혁신 가능한 재단 이사장 선임 촉구

전국 입력 2022-07-14 13:44:40 수정 2022-07-14 13:44:40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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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섬 제주 실현, 제주아트플랫폼 등 지역 현안 산적

제주문화예술재단 전경. [사진=이재정 기자]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 노조는 현재 공모중인 제11대 신임 이사장을 통한 재단의 경영혁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2001년 4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기관으로 창립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했다. 인원과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요구받는 역할 범위 또한 확대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역대 경영평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면서 추락된 도민사회 신뢰도는 물론 증폭된 직원 간의 노-노 갈등까지 신임 이사장의 역할은 막중해졌다. 현재 대행체재로 운영중인 재단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누가 선임될지 지역사회 관심이 고조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는 18일 마감하는 공모는 기존의 보은 인사 임명이 아닌, 냉철한 역할 진단에 기반한 경영혁신을 이끌어 줄 인사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관계자는 “무능력한 기관장 선임으로 재단은 끝없이 퇴행하고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며 “전임 이사장의 무원칙한 조직체계 개편, 파행적이고 졸속적인 인사이동, 시대 역행적 공무원 파견” 등을 지적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소통의 리더십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한 사회적·시대적 가치에 부응하는 재단의 역할을 구현하는 이사장이 선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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