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펀드’ 만지작…"증시 구원투수 효과"
증권·금융
입력 2022-07-15 21:02:53
수정 2022-07-15 21:02:5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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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안펀드 집행 시 증시 반등 또는 저점 형성"
"코스피200 등 지수 포함 종목 수혜 예상"
정부, 증안펀드 금융 위기 등 총 3차례 조성
코로나19발 증안펀드, 10조7,000억원 달해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자, 금융당국이 증시안정기금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안기금은 증시 안정을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모은 자금입니다.
이 가운데, 증권시장안정펀드 집행 시 증시의 반등 또는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큰 만큼 증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3차 펀드는 역대급 금액으로 조성된 만큼 실제 집행이 이루어진다면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상장지수펀드(ETF)와 패시브 펀드에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기에 수혜는 KRX300, 코스피200과 같이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증시 약세로 공매도가 많은 종목들은 숏커버(공매도물량을 되사는 것) 발생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증권시장안정펀드는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2008년 리먼브러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발 금융위기까지 3차례 조성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증시가 불안정해졌을 때 조성된 증안펀드 규모는 10조7,000억원으로 이후 시장이 반등해 실제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khy@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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