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괌서 태양광발전소 준공·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

경제·산업 입력 2022-07-20 13:10:27 수정 2022-07-20 13:10:2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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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사업운영 통해 약 3조원 매출 기대”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해외 동반진출”

이현빈(왼쪽 네 번째) 한전 경영지원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우쿠두 가스복합 발전소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한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전력은 20일 미국 괌에서 60MW급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 준공식과 198MW급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괌 주지사, 의회의장, 전력청장, 시장, 주괌 미해군 부사령관 등 괌 주요인사 및 한전 이현빈 경영지원부사장,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삼성물산 김성곤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임광재 상무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은 한전이 미국에서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 화력 IPP 사업으로 특히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의 경우 사업수주부터 금융종결, 건설, 준공까지 달성한 최초의 해외 그린필드 태양광 사업이다.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은 20176월 괌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20205월에 착공해 만 25개월간의 건설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준공을 달성했다.

이현빈(왼쪽 일곱번째) 한전 경영지원부사장과 관계자들이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은 2019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20225월말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수 있는 착공지시서가 발급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을 진행 중이며 25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4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까지 준공되면 아시아-태평양 해·공군의 전략적 허브인 괌 전체 전력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는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EPC업체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권이 팀 코리아가 돼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괌 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괌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글로벌 발전 사업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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