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관련株 찾아 삼만리…연관성 확인해야

[앵커]
WHO(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쏠렸는데요, 기업과 원숭이두창과의 관련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WHO(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각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등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와 방역 조치에 자금을 투입하게 됩니다.
이에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25일) 미코바이오메드는 장 초반 10% 넘게 뛰다 상승폭을 줄여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1만4,2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PCR(유전자증폭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 2종을 개발한 진매트릭스(0.48%)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원숭이두창 관련주 중에서 사업 연관성이나 실적 부분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차백신연구소, 일동제약, 녹십자엠에스 등은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구분되지만 직접적인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합리적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인지 또는 막연한 기대감인지 굉장히 크게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죠.”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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