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日 시오노기 항생제 ‘세피데로콜’ 국내 독점 공급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2-07-28 10:59:59
수정 2022-07-28 10:59:59
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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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제일약품은 핑안 시오노기와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성분인 ‘세피데로콜’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안 시오노기는 일본 시오노기社와 홍콩 핑안社와의 합작 법인으로 원개발사인 시오노기로부터 ‘세피데로콜 ’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세피데로콜 ’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세피데로콜’는 그람음성균 항생제에 대한 여러 내성 획득기전을 극복한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로 철분과 결합 후 박테리아의 자체 철분 포린 채널을 통해 흡수돼 강력한 항균 작용을 나타낸다 .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첫 파트너십 구축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세피데로콜의 도입은 국내 항생제 내성 환자의 증가로 신규 치료제 도입이 시급한 가운데 다제내성균 환자들에게 상당히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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