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파월의 ‘속도조절’ 언급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부각…코스피 0.82%↑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현지시간 27일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 언급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4p(+0.82%) 상승한 2,435.27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4,079억원 나홀로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0억원과 -5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6%), 비금속광물(+7.96%), 운수창고(+0.07%), 금융업(+0.25%), 보험(+1.11%), 증권(+0.47%), 기계(+1.47%), 종이목재(+0.27%)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업(-0.39%), 통신업(-0.24%)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5.59%), 삼성바이오로직스(+2.62%), LG화학(+5.84%), NAVER(+0.41%), 삼성SDI(+3.96%)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60%), 현대차(-0.51%), 기아(-0.37%)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481개 종목이 상승했고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62p(+0.33%) 상승한 798.32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56억원)과 기관(-296억원)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412억원)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HLB(-0.73%)과 알테오젠(-1.04%)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1.45%),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엘앤에프(+0.71%), 카카오게임즈(+0.50%), 펄어비스(+1.17%), 셀트리온제약(+0.95%), 천보(+2.77%), 스튜디오드래곤(+0.27%) 등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705개 종목이 상승했고 6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한 2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은 시초가(9만9,900원) 대비 –11.71% 하락, 공모가(5만원) 대비 +76.4% 오른 8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내려오며, 전 거래일 대비 17.2원 내린 1,2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 수산인 한자리…고창군, ‘수산인의 날’ 개최
- 2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3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4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5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6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7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8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9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10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