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파월의 ‘속도조절’ 언급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부각…코스피 0.82%↑

증권·금융 입력 2022-07-28 16:53:07 수정 2022-07-28 16:53:07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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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현지시간 27일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 언급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4p(+0.82%) 상승한 2,435.27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4,079억원 나홀로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0억원과 -5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6%), 비금속광물(+7.96%), 운수창고(+0.07%), 금융업(+0.25%), 보험(+1.11%), 증권(+0.47%), 기계(+1.47%), 종이목재(+0.27%)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업(-0.39%), 통신업(-0.24%)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5.59%), 삼성바이오로직스(+2.62%), LG화학(+5.84%), NAVER(+0.41%), 삼성SDI(+3.96%)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60%), 현대차(-0.51%), 기아(-0.37%)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481개 종목이 상승했고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62p(+0.33%) 상승한 798.32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56억원)과 기관(-296억원)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412억원)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HLB(-0.73%)과 알테오젠(-1.04%)을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1.45%),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엘앤에프(+0.71%), 카카오게임즈(+0.50%), 펄어비스(+1.17%), 셀트리온제약(+0.95%), 천보(+2.77%), 스튜디오드래곤(+0.27%) 등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705개 종목이 상승했고 6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한 2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은 시초가(9만9,900원) 대비 –11.71% 하락, 공모가(5만원) 대비 +76.4% 오른 8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내려오며, 전 거래일 대비 17.2원 내린 1,2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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