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팬오션, 원자재 수요 둔화 우려…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일 팬오션에 대해 2분기 적절한 시황 대응으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지만, 원자재 수요 둔화 우려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9,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향 원자재 수요 부진을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 하향했다”며 “무위험이자율 상승 및 자본 비용 증가를 감안하여 PBR 배수를 1.3배에서 1.1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 선대를 확장하면서 이익 체력이 강화된 가운데, 대선(선박대여) 확대, 및 선물 시장을 통해 고운임 확정 등 적절한 선대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시황 변동에서도 호실적 기록 가능하다"며 “중장기 LNG선 운용 규모를 확장(2024년까지 8척 인도 예정이며, 향후 추가 확대 가능)하여, 장기 석탄 물동량 둔화를 방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예상보다 부진한 원자재 수요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선박 운용 전략으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LNG 사업 확대로 이익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으나, 중장기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 1조7,222억원, 영업이익 2,388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며 “벌크선 운용 선대는 278척으로 전분기 263척 대비 15척 증가, 중소형선 비중을 확대하며, 장기용선 규모도 69척으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벌크선 부문은 견조한 운임, 대선 확대 및 고운임 화물 확보를 통해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784억원을 기록했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시황 호조로 탱커 부문은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는 운임 하락으로 벌크 중심으로 소폭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나, 탱커 및 컨테이너 사업을 통해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며 “3분기에도 선제적인 고운임 계약 확보 및 대선을 통한 수익 확정으로 BDI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급락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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