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기수 이홍락 “처음엔 말 타기 싫어 도망다녔어요”

경제·산업 입력 2022-08-04 14:17:41 수정 2022-08-04 14:17:4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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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새얼굴 ‘이홍락’ 데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홍락 기수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1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1997년생 이홍락 기수가 데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락 기수의 부모님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배영필 부산경마처장, 김대환 부산고객지원처장과 김도현 부경기수협회장, 민장기 부경조교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홍락 기수는 데뷔를 축하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건네받고 경마고객들에게 스스로를 소개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이홍락 기수는 처음부터 기수를 꿈꿔왔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특성화고인 용운고등학교(현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말을 타기 싫어서 도망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2학년이 되며 점점 말과 친해졌고, 장수육성목장으로 실습을 가 직접 말을 육성하면서부터는 기수를 꿈꾸게 됐다는 것.

 

이홍락 기수는 경마팬들에게 일단 말의 특성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경주 전개 때 말이 방해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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