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 ‘맞손’…“층간소음 잡자”

경제·산업 입력 2022-08-04 21:23:13 수정 2022-08-04 21:23:1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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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층간소음 문제. 겪어본 사람들에겐 정말 끔직한 문제인데요.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건설사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사의 각 경영진은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층간 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키로 했습니다.


각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모아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3사는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개발된 기술과 공법 검증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 현장을 공동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승식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부소장

"이번 건설3사간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더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좀 더 종합적인 해법을 찾아서 층간소음을 해결하는데 지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용 연구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 랩(LAB)"을 개관해,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증 등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층간소음 전담TF를 조직해 층간소음을 줄일수 있는 바닥구조방식, 신소재 완충재, 소음 저감 천장 시스템 등 개발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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