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기술주 강세 뚜렷…국내증시 기술주 위주 상승 이어질 것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과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진 부분은 국내증시 관련 종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0.26%) 하락한 3만2,726.8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3포인트(0.08%) 떨어진 4,151.94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52.42포인트(0.41%) 상승한 1만2,720.58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4일) 시장은 고용관련 지표와 영국 영란은행(BOE)의 경기 침체 언급, 월마트의 구조조정 등에 주목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시장 예상치 수준인 6,000명 증가한 26만 명 수준으로 양호하게 집계된 가운데, 다음 날(현지시간 5일)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전달(37만2,000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영국 영란은행(BOE)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0bp(1bp=0.01%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경기 침체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5개 분기 연속으로 진행될 것이라 경고했다.
지난 주 연간 이익추정치 감소로 시장 충격을 줬던 월마트(-3.78%)가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또 다시 소비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증권업계는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와 고용보고서에 대한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던 점을 감안할 때 한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여전한 공격적인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이어졌으나,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영국 BOE가 영국의 4분기 경기 침체를 언급했고, 월마트의 구조조정에 의한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아라이프플러스·AI 웰니스, ‘AI 네이티브 PGA 스킨케어’ 공동 론칭
-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보험硏 "보험사 지속가능투자, 건전성 규제 완화 필요"
- 변경·취소 줄줄이…코스닥社 M&A '수난시대'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보완 지시
- 2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 성료
- 3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안 문체위 통과
- 4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뮤지컬산업 진흥법’국회 공청회 개최
- 5수성구,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 6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수성구청에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금 2000만 원 전달
- 7수성구가족센터, ‘2025 수성가족 시네마 데이(DAY)’ 개최
- 8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12월 23일부터 참가 접수 시작
- 9iM뱅크(아이엠뱅크)-한국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 10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관리용역 입찰공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