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승강기 갇힘사고 출동 대응태세 강화…여름철 대정전 사태 발생 대비
대정전 시 단계별 대책 방안 마련…사전대비·실전구조대응·전력수급 비상경보 발령 대응 등

[세종=이승재 기자]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이달 전력 최대 사용으로 대정전(Black-Out)사태가 발생될 것을 대비해, 승강기 갇힘사고에 대한 출동·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9만5,714건(월 평균 약 2,658건)이며, 그중 7, 8월이 2만1,217건(연중 22% 차지)으로 여름철에 승강기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대정전 시 효과적인 인명구조 수행을 위해▲사전 대비 ▲실전 구조 대응▲ 전력수급 비상경보 발령 대응 등 단계별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 대비를 위해 승강기 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장비를 점검·보강하고, 사전 훈련을 통한 현장 적응도를 높인다.
실전 시 효과적인 구조 대응을 위해 시도별 한국승강기안전공단(7개 지역본부, 42개 지사)과 협업해 신고 폭주에 대한 구조대응책을 마련하고, 정보공유 시스템(EL-NET)을 활용해 사고내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구조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EL-NET은 소방기관, 행정안전부(승강기안전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지역별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관련기관과 재난상황에 대해 공조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전력수급 “심각” 단계 발령 시 중앙119구조본부 및 16개 시도 특수구조단을 피해지역에 긴급 배치하여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한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승강기 사고대응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에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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