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인재양성 실무협의체 구성 및 1차 실무회의 개최 ... 협력과제 등 발굴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가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약 이행 강화와 정부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대응을 위해 강원도 반도체 인재양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회의는 내일(17일) 개최한다.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실무협의체 구성 방안은 지난 7월,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제안해 지난 5일 구성을 완료했다.
실무협의체는 일반대학, 전문대학을 포함한 17개 도내 대학과 유관기관인 강원연구원, 강원도 교육청 등 22명 내외로 구성되며, 실무회의를 통해 강원도 반도체 인재양성(Made 人 Gangwon)을 위한 협력과제 등을 발굴하게 된다.
첫 회의는 강원도 경제부지사, 도내 12개 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 강원연구원, 강원도 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반도체 인재양성 및 테스트베드 구축 관련 강원도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교육 추진상황 및 구상중인 사업 공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강원도는 고졸 - 석박사 까지 단계별 반도체 인재양성을 추진해 가며 정부단위의 공동 교육‧연구‧실습을 위한 반도체 교육거점 기관 설립 및 공공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전무한 강원도에서 매우 어려운 목표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력공급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기업이 오고 싶은 여건을 한 단계씩 마련해 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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