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부지, 전주 '랜드마크' 개발 속도"

전국 입력 2022-08-18 09:07:23 수정 2022-08-18 09:07:23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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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전은수 자광회장, 대한방직 부지 개발 첫 면담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회장이 시장실에서 첫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전주=유병철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 회장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 관련 17일 첫 만남을 갖고 머리를 맞댔다.


우범기 시장은 후보당시 1호 공약을 대한방직개발로 전주를 확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이날 자광 전은수 회장과 면담으로 옛 대한방직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은수 자광회장은 "대한방직 부지 내 초고층 규모의 타워와 쇼핑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 등을 제공하고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시장은 이에 “옛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전주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발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자광 측의 개발계획안이 접수되면 추후 마련할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아파트 건립은 빠르면 내년 중에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자광에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혼잡 최소화 대책, 상업시설로 인한 부작용 최소화 방안 등을 요청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은수 자광회장이 첫 만남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자광은 2017년 옛 대한방직 부지 23만㎡를 매입한 후 2019년 3월 타워와 쇼핑센터, 호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론화위원회 권고문을 ㈜자광에 전달했고, ㈜자광은 권고사항을 반영해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시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공공기여에 대한 내용을 반영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자광 측 개발계획(안)이 접수되면 사전협상운영지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면담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우 시장의 지론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뤄졌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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