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덕전자,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장 보여줄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은 619억원(366%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600억원)를 상회한 이후, 3분기 영업이익도 708억원(176%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646억원)을 다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매출은 3,603억원으로 추정하며, 분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및 2022년의 실적 호조는 2021년 투자한 FC 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부문이 2022년 본격 가동되고,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로 분석된다”며 “FC BGA 매출은 2022년 3분기에 734억원, 3분기까지 1,817억원, 전체 매출의 18.1%를 예상한다”라고 평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FC BGA 포함한 반도체 패키지 매출 비중(2022년 3분기)은 88%로 반도체 기판 호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전환 중으로 판단한다”며 “저수익성 동시에 경쟁력이 낮은 연성PCB와 전장향 PCB(연성 회로 기판) 매출 감소, 사업 축소가 믹스 개선에 기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FC BGA의 주력 분야는 자동차,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이 확대될수록 CPU 역할인 반도체(비메모리) 수요가 증가, FC BGA도 동반하여 성장이 전망된다”며 “대덕전자가 초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PCB 업체 중 FC BGA 주력으로 영위한 업체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에 불과하며삼성전기는 PC와 서버향 중심인 반면에 대덕전자는 전장·가전 중심으로 FC BGA 매출이 발생한다”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FC BGA 신규 투자로 추가 매출과 이익이 발생, IT 경기의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대덕전자는 고공 행진을 예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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