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해남군이 AI와 신재생에너지 선도 대한민국 핵심 축 도약"

전국 입력 2025-11-17 15:55:49 수정 2025-11-17 15:55:4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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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산-산이 도로 확포장 조기 시행 총력…산학관연 협의체 구성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과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사업이 해남군 전역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인 마산-산이 도로 확포장 조기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산학관연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인구 및 상생 발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해남이 'AI 3대 강국 진입' 이라는 국정 과제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이러한 변화는 일자리 증가와 인구 유입 등 지역 전반에 상상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이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회의에서는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정주 여건 개선의 필수 요소인 교통망 확충 현황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군은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시작된 지방도 806호선 마산면 상등교차로~산이면 노송리 구간(1단계, 2029년 완공 예정)에 이어 산이면 노송리~대진교차로까지의 2단계 잔여구간에 대한 조속한 시행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 잔여구간까지 완료되면 해남읍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18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국가AI데이터센터가 완료되는 2030년까지 도로 개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잔여구간의 조속한 추진 건의와 함께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방안까지 다각적으로 검토해 교통망 확충에 전력할 방침이다.

명 군수는 "마산~산이간 도로가 확포장되면 해남 전역에서 기업도시 진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자립도시의 효과가 해남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地産地消)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기반이 마련됐다. 명 군수는 기업 안착을 위해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산학관연 협의체를 통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따른 새로운 인구 전략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에너지자립도시에 대한 다양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남읍을 비롯한 해남 전역과의 상생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이 해남 전역에 막대한 연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해남군이 AI와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협력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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