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로 가을 물들이다

전국 입력 2025-11-17 15:38:35 수정 2025-11-17 15:38:3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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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400여 명 참가…트래킹·공연·장수투어로 성황 마무리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25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 캠퍼들이 트래킹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주최한 '2025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캠퍼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해, 캠핑과 트래킹, 공연이 어우러진 도심 밖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스노우라인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특히 아웃도어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의 기술력과 장수군의 천혜 자연환경이 결합된 '지역 협업형 캠핑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캠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A·B구역의 자가캠핑존과 C구역의 장비 대여형 캠핑존 중 선택하여 숙영하며, 체크인 시 제공된 리유저블백, 온풍기, 장수사과즙·오미자주·장수한우 등으로 구성된 웰컴기프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방화동 숲길을 따라 펼쳐진 가족형 트래킹 코스로, 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산림체험원 생태숲-무장애데크길-방화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2시간 구간이었다. 참가 가족들은 지정 스팟마다 미션을 수행하며 인증 스탬프를 찍는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행사장에는 떡볶이·붕어빵·갈비탕 등 따뜻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캠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임쇼, 매직쇼, 사운드서커스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순환 셔틀버스를 활용한 '장수 도장깨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누리파크, 논개사당, 장수오일장 등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오일장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상품권이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였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의 청정 자연과 문화, 레저를 결합한 캠핑 콘텐츠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장수를 대한민국 대표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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