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기다리며 9월 첫 거래일 혼조세…나스닥 0.26%↓

증권·금융 입력 2022-09-02 06:15:12 수정 2022-09-02 06:15:12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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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8월 비농업 고용지표 경계감에 9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99포인트(0.46%) 상승한 3만1,656.4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85포인트(0.30%) 오른 3,966.85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31.08포인트(0.26%) 내린 1만1,785.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일)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현재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31만8,000명 증가로 예상하고 있고, 8월 실업률 전망치는 전달과 동일한 3.5%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용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고한 강도 높은 긴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나쁘지 않아 경계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000명 줄어든 2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3주 연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고용 시장이 나쁘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발표된 경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용 및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미 연준이 긴축 강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부담이 커지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29%대까지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0.75%p 인상 확률은 74%로 전일보다 3.5%p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봉쇄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94달러(3.3%)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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