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항생제 적절한 사용 유도, 수술 부위 감염 예방·항생제 오남용 개선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입원 진료분에 대하여 18개 수술을 시행한 전국 병원급 이상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기준은 ▲최초 투여 시기(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투여기간(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으로 이뤄졌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자궁적출술, 혈관수술, 후두수술, 견부수술, 유방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의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제주대병원 전경. [사진=제주대병원]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토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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