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 해양쓰레기 활용 환경 캠페인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환경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주도하기 위해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 이호동주민센터와 협업해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야간 음주‧취식 등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 쓰레기가 증가하여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큰 이슈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하여 해양쓰레기 팝업전시‧스토어 필터(Filter/必터)를 개최하였다.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성 행사로 2주간 총4,452명이 방문하였으며 네이버 포털사이트 리뷰 평점 4.93점을 기록하여 방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트래쉬(Trash) 목마' 환경 캠페인이 진행된다.
'트래쉬(trash) 목마'는 마치 트로이의 목마가 선물인 듯 했으나 실은 적의 공격이었던 것처럼, 각종 해양 쓰레기(Trash)가 쓰레기이기 전 우리 삶의 편리성을 위해 선물처럼 쓰이다 쓰레기가 되면서 우리 환경을 해치게 된다는 의미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바다는 제주의 가장 중요한 대표 관광자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캠페인 및 관광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해변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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