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 수주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하고, 오는 2025년까지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
이 중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5개 학위과정을 하나의 교육기관이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위탁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 37억 원 규모의 이번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라오스 등 7개국 총 35명 연수생을 대상으로 ▲간호학, ▲기초의학, ▲보건정책학, ▲의공학, ▲의학교육학 학위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한다.
총 4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학위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문화체험, 지역보건·의료기관 견학, 기초·임상의학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를 취득한 연수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자국의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한 실천적 활동을 수행하게 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현지 방문 및 점검과 각종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는 “좋은 교육과정으로 이번 해외 연수생들을 잘 교육하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님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국제교류·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면서 라오스, 몽골, 스리랑카, 미얀마, 우간다, 르완다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 출신 보건의료 분야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선진 의료지식과 시스템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에서 연수를 받고 학위를 취득한 아프가니스탄 유학생 하릴(Khalil) 박사가 발크대학교(Balkh University) 총장으로 임명되는 등 원주의과대학에서 연수를 받은 다양한 국가 출신 의료인력들이 자국의 의학과 교육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으로 2개의 석사과정(기초의학, 의학교육학)을 처음으로 개설해 베트남 등 4개국 출신 연수생 5명이 학위를 취득하고 최근 수료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는 간호학 석사과정을 추가 신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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