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신한금융투자와 상장 대표주관 계약 체결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상장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블로코는 지난 5월 국내 5개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지난 8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IPO독립 본부체제 하에 서윤복 상무의 영입 등으로 최근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는 블록체인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기술 컨설팅 및 전환, 시스템 구축 등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블로코는 인터베스트, 포스코기술투자,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약 285억원이다. 올해 롯데 그룹 마케팅 계열사 대홍기획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으며, 기업 가치 약 900억원을 인정받았다.
태성환 신한금융투자 IPO1부 팀장은 “최근 정부가 가상자산업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가상자산, 블록체인 등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가 한국거래소, 신한금융지주, 두산, 롯데, 예탁결제원 등 국내 최다 블록체인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MSP의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상장을 주관한 배경”이라 설명했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이번 신한금융투자 상장 대표 주관사 선정을 통해 블록체인 1세대 기업 최초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주관사와 함께 증시에 대한 분석과 시장환경 및 상장 절차 등을 면밀히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NFT, STO 등 시너지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액 등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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