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 국제교류 '협약'
미국 현지 현장실습 과정 거쳐 국제적 역량 강화 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군산대와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PCC)이 학생교류 및 현장실습,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두 대학은 16일 군산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정동원 기획처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박재필 국제교류교육원장, 김선기 국제교류교육원 행정실장이 참석했다.
또 PCC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 푸에블로시의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이 함께했다.
여기에 관련 기업인 ㈜씨에스윈드의 김성권 회장, 한센 대표, 배지현 이사, 씨에스에너지의 이상업 대표, 김창헌 상무, ㈜태평양의 최선호 회장이 동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대 재학생들은 앞으로 관련분야 현장체험 실습활동을 미국 현지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전문성 개발 가능 공동프로그램에 대한 교원교류 및 공통 교수(敎授) △학생 및 연구자, 학술연구과정 정보 교류 △교과과정 수립·편성 등 자료 교환 △학점 교류를 포함한 학생 교류 △군산대학교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호 협력 △상호 이익 및 발전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은 PCC의 학술교류협정 제안을 군산대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학 파트너십 및 국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군산대 학생들은 풍력에너지산업이 발달한 미국 현지에 가서 직접 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은 “PCC는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통합코스를 운영하는 대학으로 현재 7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군산대와의 파트너십을 빨리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는 1993년 설립된 공립대학이다.
콜로라도주 전역에 14개의 커뮤니티칼리지를 구성하고 있고, 학문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도입하여,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5,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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