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4년간 대도여객㈜, 동신운수㈜, 태창운수㈜) ... 비수익노선 운행에 대한 손실 보전금 등 총 285억 8,700만 원 지원

전국 입력 2022-09-20 16:31:02 수정 2022-09-20 16:31:0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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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억 원 예산 투입, 대상자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원강수 원주시장이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원주시]

[원주=강원순 기자]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36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상자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말 까지다.

지원대상은 2022년 7월 31일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여 명이다.

접수 기간은 9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로,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은 9월 26일,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은 10월 3일에 각각 시작된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선불카드는 온·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한다.
 

지원금은 원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정책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간 이후 미사용 잔액은 원주시로 귀속되는 만큼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주기를 당부했다.


원 시장은 이어 지난 14일,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대도여객(주)’의 CNG 연료 공급 중단에 대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운수업체의 경영난 극복 도모를 위해 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6억 이상 증가한 20억 6,000만 원을 지원하였고  2회 추경에도 예산을 반영해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도여객은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의 CNG 충전요금을 참빛원주도시가스(주) 측에 지급하지 못해 연료공급이 중단되면서, 결국 지난 15일 오후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참빛원주도시가스는 시측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시의 직접 지급 또는 서면 보증을 요청했다.

법령상 시가 직접 도시가스 대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하다.

하지만 지난 19일, 
대도여객과 참빛원주도시가스의 지속적으로 협의하던 중, 대도여객에서 운행 중지했던 시내버스 41대 중 33대를 오늘부터 운행 재개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버스운영계획서(노선표)를 원주시에 보내왔다.

원강수 시장은 "
6일 동안 시민의 불편이 컸던 만큼 80% 운영 재개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원주시는 하루빨리 미운행으로 남아있는 버스 운행이 전면 재개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으로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해 더 이상 시민분들께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부터 올 9월 20일 현재 4년간 원주시 관내 시내버스 운수업체 3사(대도여객㈜, 동신운수㈜, 태창운수㈜)에 지원된 재정 총액은 285억 8,700만 원으로 나타났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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