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기업회원 배차 90% ... 국토부 신고 기업 전용 서비스 보장 명시
최근 택시대란, 시달리는 일반 고객 외면, 기업 고객에게만 배차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카카오T가 일반 고객과는 다르게 기업 고객에게만 90% 배차를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고객이란, 회사가 카카오T의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가입하면 임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도 원주갑)은 21일,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중개사업을 등록하면서 국토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카카오T 플러스 서비스가 기업대상으로만 유료제공 되고 90% 배차를 보장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금은 없어진 개인 대상 호출 서비스인 스마트 호출 서비스에는 ‘플랫폼 이용료’로 등록된 호출료가 동일하게 존재하지만 배차 보장은 없었으며 오히려 배차가 늦어질 경우 호출료가 올라갔다.
택시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에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이 동시에 배차 요청을 하면 기업 고객에게만 90% 배차가 보장돼 일반 고객보다 기업 고객에게 배차될 확률이 월등히 높다.
카카오T의 플러스 서비스는 일반 고객보다 기업 고객만을 대상으로 배차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박정하 의원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T에서 일반 고객을 차별하는 90% 배차 보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고객에게 받은 호출료가 카카오 배 불리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더 상세히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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