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미국 방문길 수출 확대 '성과'
현지업체·LA한인축제 방문 수출상담, 농수산물 판매현황 점검

[해남=신홍관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해남농수산물 수출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미국 방문에서 큰 성과를 올려 앞으로 해외 판로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미국방문길에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2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해남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업체들과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현관 군수는 현지 시각 지난 22일 미국 LA 소재 MBC AMERICA를 방문해 해남쌀의 미국 홈쇼핑 판매 생방송을 참관하고, 미국 판매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홈쇼핑 프로그램에 소개된 해남쌀은 땅끝황토친환경의 ‘해남 유기농 가바쌀’로 2018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국내 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유기농인증뿐만 아니라 미국유기인증까지 획득하고, 가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쌀로 미국 내 고급쌀 소비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 군수는 이런 해남쌀의 우수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주 시청자층인 교민들에게는 고국의 정을 듬뿍 느끼고, 미국 현지인들에게는 땅끝해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명 군수 일행은 한국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꽃마 USA를 방문해 해남군 농산물 안테나샵 운영을 협의했다. 충북 충주 꽃피는 마을(꽃마) 쇼핑몰에서 설립한 미국법인인 꽃마 USA는 한국농수산물 유통 전문업체로, 매장에서 해남 고구마 말랭이 등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오후에는 전미 최대 한인축제인 LA한인축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판촉행사를 진행중인 한국 기업들을 방문, 격려하고 현지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LA한인축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해남의 이웅식품을 비롯해 전남기업 26개소에서 참가해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23일에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US 개장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미국 현지의 식품도매 쇼핑몰인 미슬리를 방문해 농산물 수출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미슬리사는 즉석밥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식품도매 쇼핑몰로 땅끝황토친환경의 쌀 1,200여톤을 수출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현지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명 군수를 비롯, 미국방문 일행은 23일 전남 방문의 해 기념 미국 LA 전남관광설명회에 참가한 후 귀국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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