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6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개막
8일 오후 2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
60개 체험부스, 문화공연 한마당, 기부 걷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16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8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막했다.
2006년 시작해 16회째를 맞는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행사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된다.
‘뉴노멀 시대, 자원봉사로 파워풀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비대면 확산과 기후 위기 등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나아가 자원봉사의 힘으로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류와 참여의 장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8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자원봉사 등록 및 상담 ▶기후위기·온라인·재난 자원봉사 체험 ▶기업 자원봉사 홍보 등 6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재능기부 문화공연, 기부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찾아보고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대구시장 격려사, 대구시 및 8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의 주요 사업과 최근 소식도 VR로 접할 수 있다.
오후 2시 개막식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걷기 행사에서는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두류공원 여울길(3.2㎞)을 따라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존 피켓 홍보 등을 수행한다.
여울길에서는 재능봉사단의 거리음악회와 포토존,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경북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뚜벅이어플*을 활용한 걸음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당일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청소년은 2시간, 성인은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2022년 첫 번째 자원봉사활동을 하신 선착순 100명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해 주시는 대구의 7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구의 위상을 되찾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 변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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