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3호기, 전력 공급 개시…송전계통 연결 성공
경제·산업
입력 2022-10-09 14:23:56
수정 2022-10-09 14:23:56
장민선 기자
0개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달 22일 최초 임계(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최초로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에 도달한 이후 약 2주 만에 송전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3호기는 향후 단계적인 출력 상승 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안에 상업 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UAE원전 1호기는 지난해 4월, 2호기는 올해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현재 건설 중인 4호기까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UAE 정부가 추진하는 '2050 넷 제로(Net Zero) 탄소 저감 정책'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3번째 도전 끝에 회생절차 개시
- 중기부, ‘AI 스타트업 간담회’ 주재…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논의
- 고려아연 찾은 김두겸 시장 "어려운 상황 잘 대응…울산 시민도 마음 보태"
- 계룡건설-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심 인증' 업무 협약
- ‘무비자’ 中 관광객에 유통가 들썩…연말 기대감 ‘쑥’
-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AI 혁신과 산업 대전환…“연결·협업으로 새 판짜야”
-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글로벌 사우스 공략”
- 코웨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3관왕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20조원 돌파
- 2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3NH투자증권, '공휴일 해외주식 배당급 지급 서비스' 시작
- 4여수상공회의소,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에 총력
- 5'민원해결사' 이숙자 남원시의원, 학생 안전 지키는 생활 의정 빛났다
- 6남원시, 제9회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 7남원시, 전북장애인체육대회서 42개 메달 쾌거
- 8남원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벤치마킹…첨단 농업의 미래 설계
- 9기장군, 철도 인프라 확충 통한 교통편의 개선에 ‘총력’
- 10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