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14회 안흥찐빵축제' 성황리에 폐막 ... 6만여 명 방문, 2억 6,000여만 원 매출
[횡성=강원순 기자]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안흥찐빵축제’가 6만여 명의 방문객과 2억 6,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횡성군 등에 따르면 횡성으로 귀촌한 성악가 부부 ‘피아체볼레H’의 팝페라 공연, 지역가수 공훈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민사고 대취타, 안흥중고 드론 이벤트 등 안흥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펼치는 무대가 이어졌다.
개막식이 있던 7일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이 함께하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오색찬란한 LED풍선 날리기로 막을 내리며 환상적인 밤을 선사했다.
둘째날 이어진 찐빵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의 실력자 46명이 예심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진출해 대상, 금상, 은상, 관객호응상 총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마지막날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 줄 김정선 밴드의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날의 운치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흥찐빵을 먹고 즐기기 위한 방문객과 관광객으로 3일 내내 북적였으며 안흥찐빵 판매장과 무료 시식장은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그 명성을 증명했다.
한편 안흥찐빵의 유래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안흥찐빵 홍보관, 모락모락마을 체험관에서 진행된 찐빵빚기 체험, 손으로 빚는 안흥찐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찐빵 재현장 등을 통해 안흥찐빵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안흥찐빵 빨리 먹기, OX퀴즈 등 신나는 찐빵 이벤트, 안흥찐빵과 도깨비 스토리텔링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도깨비 이벤트, 안흥찐빵 빚기 체험 등도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선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의 발전을 보여줬다.
특히 섶다리와 축제장 주변, 꽃의 정원의 환상적인 야간 조명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방문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에 찐빵 1,0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2만여 개의 찐빵을 제공하며 축제장을 찾은 모두에게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안흥찐빵축제 이상규 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가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가을날, 황금 연휴를 맞이해 안흥찐빵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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