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유치원 급식단가 지역 격차 해소 시급"
유치원 급식비 지역 격차 최고 1,071원
종사자 처우개선 친환경 식자재 확대 제안

[제주=금용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지역별 유치원 급식단가 차이에 따른 지역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 급식은 지난 3월 기준 유치원생 58만명에게 제공되고 있고 총 4,350억원 중 교육청이 2,946억원(68.1%), 지자체가 1,386억원(31.95) 재원을 부담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비중은 53.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전국 교육청 유치원 2학기 식품비 단가 인상 계획'에 따르면, 공립 단설 유치원(원아수 100~150명 기준)의 올해 2학기 기준 평균 식품비 단가는 2,799원으로 지난 학기 2,625원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제주도교육청은 조사 대상 규모의 공립유치원이 없어 사립기준으로 조사됐다.)
식품비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381원)이고, 제주(사립)는 3,270으로 양호한 편이며, 17개 지역 중 평균단가보다 낮은 지역은 대전, 충남, 울산, 대구, 부산, 경남, 충북, 세종, 전북, 인천 등 10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1학기 대비 2학기 식품비 단가 인상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24.6% 인상하여 3,381원을 기록했으며, 제주(사립)는 11.2%가 인상되어 3,270원을 기록했고, 다음은 충남 23%, 경북 15.4%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광주, 충북, 경남, 울산 등 5개 지역에서는 식품비를 인상하지 않았으며, 경남은 운영비 인상분 일부를 식품비 부족분을 지원 가능하게 하여 간접적인 인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식품비 단가 최고와 최하위 지역의 격차는 1학기에는 강원과 충남이 1,130원이었는데 2학기에는 전남과 울산이 881원으로 격차가 줄었다.
안민석 의원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며 사명이다"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급식을 위해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 단가 인상과 함께 급식실 시설 환경 개선과 종사자분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 김일구·송재영과 함께하는 '2025 소리 판 명창무대'
- 전북 순창,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2025 평화통일 국제기로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수상
- [단독] 시행사 임원이 조합 임원?… 오산 양산4지구 개발 의혹
-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10주년 맞아
- 도성훈 인천교육감, 방학 중 사각지대 지원 대책 발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2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3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4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5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6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7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 8이재명 수도·충정권, 김문수 경북·강원권 표심 공략
- 9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하락…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 지속
- 102026년 건강보험 수가 평균 1.93% 인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