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물성유산균 음료 4종 ‘재활용 최우수 등급’ 획득
“무색 단일 재질 PET 병에 접착제 사용 최소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온실가스 16% 감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풀무원이 대표 음료 제품에 ‘재활용 최우수 등급’ 패키지를 적용하며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새롭게 리뉴얼한 식물성유산균 제품 패키지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식물성유산균 위&캡슐’, ‘식물성유산균 오메가&치아씨드’, ‘식물성유산균 모링가&밀크씨슬’, ‘식물성유산균 히알&콜라겐’ 총 4종이다. 식물성유산균 제품은 식약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함에 따라 기능성 표기가 가능하게 된 성분 가운데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유산균 음료 제품이다.
풀무원기술원은 ▲친환경 인증 소재 사용 ▲친환경 재활용 기술 설계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3가지 지속가능한 패키지 원칙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16% 감축(2021년 기준)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포장 개발 및 제품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일환으로 지난해 풀무원녹즙은 녹즙 전 제품을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 패키지로 리뉴얼하며 친환경 패키지를 지속 확대해왔다.
풀무원녹즙은 한 발 더 나아가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식물성유산균 제품 4종에 재활용이 가장 잘 되는 페트병에만 주어지는 환경부 권장 등급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률이 높도록 무색 단일 재질의 페트(PET)만을 대상으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뚜껑과 라벨이 각각 물에 뜰 수 있는(비중 1미만) 합성수지 재질이어야 한다.
라벨의 경우 최소한의 열알칼리성의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라벨 가장자리에는 접착제를 미도포해 소비자들이 쉽게 뗄 수 있어야 한다. 또, 실질적인 재활용 단계에서 더 많은 재활용이 되도록 하기 위해 플레이크 세척품(재활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분쇄물)에 남아있는 접착제 잔존율이 3% 미만이어야 한다.
풀무원녹즙 식물성유산균 4종은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기존 ‘재활용 우수 등급’ 패키지에서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접착제가 도포되는 면적을 전체 라벨 면적에 0.5% 미만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라벨 가장자리에는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은 ‘에코탭’을 구현해 누구나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제품 음용 후 에코탭을 사용해 분리한 라벨은 비닐로, 라벨을 제거한 용기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투명 페트병 수거함으로 간편하게 분리수거 하면 된다.
이정윤 풀무원녹즙 PM은 “풀무원녹즙은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식물성유산균 제품 4종 패키지에 손쉽게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패키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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