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호평
[사천=이은상기자] 사천시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와 영농이라는 이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00여만원(도비 1200여만원, 시비 28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18개 마을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주민 20명 이상인 마을로서 올해 초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를 활용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인데, 코로나19 이후 소원했던 이웃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영농 주민들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용현면 신송마을은 지난 17일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마을부녀회에서 단순 도시락 제공이 아니라 직접 만든 밥과 반찬 등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주민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도 병행하고 있어 적극행정을 펼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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