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매매 역대 최저…미분양↑

[앵커]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에 전국 주택 매매 건수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했는데요. 지난 9월 서울 주택 매매 건수는 또 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900건에도 미치지 못해, 한 달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량은 41만 7,79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습니다. 9월 한달간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3만2,403건으로 60.3%나 줄었습니다.
유형별로는 1∼9월 아파트 거래량이 24만3,5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6%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7만4,280건으로 35.5%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나 줄었습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해 8월 907건에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겁니다.
9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도 5,115건으로 약 76% 감소했고, 전체적으로 주택 매매가 감소한 가운데 미분양 물량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4만1,604호로 전월보다 27.1% 증가했는데 미분양이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9월 전국 미분양은 1년 전과 비교하면 3배 늘었고, 올해 초보다는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로, 수도권 미분양이 7,813호로 한 달새 약 56% 늘었고, 지방 미분양은 3만3,791호로 약 22% 증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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