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카카오게임즈, 오딘·우마무스메 등 주력 게임 부진…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2-11-03 08:29:52
수정 2022-11-03 08:29:52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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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주력 게임인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부진에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69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711억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딘의 경우 국내에서 3분기 유사 장르의 경쟁작 출시로 매출이 감소했고, 대만에서도 20위권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우마무스메는 9월 말 유저 불만 사태로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출시 예정이었던 3개의 신작 중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의 출시가 미뤄져 전망이 좋지 못하다”며 “이외 디스테라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장르 특성상 단기에 유의미한 매출 발생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발표에서 내년 1분기 다수의 신작 라인업 일정을 발표해 이익성장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 위축, 기존 게임 매출 하향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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