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레드웨이브 기대감…코스피도 하락

증권·금융 입력 2022-11-10 19:34:22 수정 2022-11-10 19:34:22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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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을 빗나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오늘(10일) 코스피는 상승랠리를 멈추고 하락 마감했는데요.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개표 결과, 연방 하원은 공화당의 다수당 탈환이 확실하지만 상원에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CNN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 의석을 각각 48석, 49석씩 확보했다고 밝히며 12월 6일 조지아주 결선투표로 다수당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증시도 4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1,370원대로 다시 오르며 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2,402.23p 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서 사실 재정 정책이라든지 시장에 우호적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맞지 않으면서 주식시장에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보시면…”


투자자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소화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 행보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미국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 오르고, 근원 CPI는 전년대비 6.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늘 밤 실제 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CPI지수가 8%대 아래로 떨어질 경우, 국내증시에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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