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활동가 주민 삶의 질 향상 '팔 걷어'
9월까지 3개월간 농촌 체험 진행, 마케팅 전략 지원 등 활동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청년 활동가를 통한 농촌 마을 활력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익산시는 청년 활동가를 통해 농촌 마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확대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와 연계해 총 9명의 청년 활동가를 모집했다.
이들은 농외소득, 농업인 상담, 농촌 모니터링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 200만원씩 지원된다.
청년 활동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 공급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비 9600만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후계농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직접 농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농외소득 활동가는 체험객들에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 마을 체험관광 활동을 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농업인 상담 활동가는 농촌지역 청년들이 직접 마을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 컨설팅과 연계 활동을 통해 마을에 공동체 사업 체계를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 모니터링 활동가는 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과 홍보 방안을 마련해 농산품 판매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추후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지원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청년 활동가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농촌 체험 진행 보조, 마을현장 실태조사, 농가별 자원조사를 통한 마케팅 전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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