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택시 운전자 보호 앞장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사천시는 각종 범죄 및 취객의 폭행 등으로부터 택시 운수종사자를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보호격벽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택시 134대(일반 116, 개인 18)에 보호격벽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면허의 약 27%에 해당된다.
이번 택시 보호격벽 설치 지원 사업에는 총 3,350만원(도비 1,507만5,000원, 시비 1,507만5,000원, 자부담 335만원)이 투입된다.
보호격벽은 운전자의 좌석 주변에 운전자와 승객을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투명한 칸막이벽 시설이다.
방탄효과가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해 쉽게 부서지지 않아 승객에 의한 운수종사자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격벽 설치가 정착돼 있고, 호주는 차량 내 폐쇄회로(CC)TV와 격벽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부 지자체에서 설치 비용을 절반 가량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내버스는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사항인 반면 택시는 그렇지 못해 미미하다.
시 관계자는 “승객의 폭언·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보호격벽 설치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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