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주 전략 유효"…은행주 9%대 기대
DGB 등 은행주, 기대 배당수익률 9% 넘어
고금리 기조 속 은행주, 높은 배당수익률·영업익 ↑
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배당주, 경기방어주 역할 부각
신한투자證 “연말 배당락일 전까지 배당주 저가매수 유입”

[앵커]
찬바람 부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채권과 예금 금리가 높아지자 배당주 매력이 떨어졌다는 시각도 있지만, 배당주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게 증권가 중론인데요. 눈 여겨볼 배당주 알아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주가 올해 고배당 기대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려 9%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종목은 DGB금융지주로 9.33%,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도 9%대 배당수익률이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7.89%), 하나금융지주(7.74%) 도 7%대 배당수익률이 기대됩니다.
고금리 기조 속 은행주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의 원천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효성(8.57%), 에쓰오일(7.49%), 삼성카드(7.46%), LX인터내셔널(7.00%), SK텔레콤(6.79%) 등이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채권과 예금 금리가 올라가며, 예년과 달리 배당주의 인기가 한 풀 꺾였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증권가에서는 연말 실적을 기반으로한 고배당주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배당 권리는 물론, 배당락일을 앞두고 통상적으로 배당주 주가가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말 배당락일 전까지 배당주의 저가매수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눈 여겨볼 배당주로 KT&G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제일기획 ▲현대해상 ▲LX인터내셔널 ▲한국자산신탁 ▲한솔제지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당분간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키운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만큼, 경기방어주로서 배당주의 역할도 부각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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