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3년도 예산안 1조 5,870억 원 편성
2022년 당초예산 대비 519억 원 증가, 일반회계 기준 2.97%(394억 원) 증가
성과가 없는 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 및 시민 부담 최소화
사회적 약자 복지지원 확대, 동부순환로 개설 등 기업투자유치 인프라 구축, 4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는 17일,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1조 5,351억 원)보다 519억 원 증가한 1조 5,870억 원을 편성, 내일(18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한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했고 사업성 결여 및 성과가 미미한 사업은 구조조정 등으로 과감한 재검토를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 및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산업·경제 중심도시로의 전환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동부순환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기업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에 방점을 뒀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900억 원 및 세외수입 688억 원, 지방교부세 4,460억 원, 조정교부금 460억 원, 국·도비 보조금 5,917억 원, 순세계잉여금 200억 원이다.
2023년도 예산안 편성으로 ▲돌봄 및 장애인 복지지원 확대 및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 등 ▲저출산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동부순환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주요 도로망 확충과 기업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 ▲봉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 등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유·무인 드론 등 미래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 562억 원 ▲시민만족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 1,798억 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 6,246억 원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도시 ⇒ 2,294억 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 1,108억 원 ▲정주여건 개선, 살고 싶은 농촌 조성 ⇒ 955억 원 ▲기타분야 ⇒ 2,681억 원 등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2년은 민선 8기 첫해로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의 비전을 실현하고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 밑그림을 그렸다면, 2023년은 본격적으로 색깔을 입혀 '시민이 행복한 원주,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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