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탄소중립 실천 선언…“ESG 경영 강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ESG 선도기업 풀무원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행보를 더욱 강화한다.
풀무원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주최 탄소중립실천연대 선포식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과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작년 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식 발족했다. 한국소비자원을 주축으로 풀무원을 포함한 10개 기업과 OCAP(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위한 계획 수립, 전담 조직 운영을 비롯해 제조, 유통, 판매 단계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 왔다.
선포식을 통해 풀무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실천연대 구성원 간 상호협력 및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풀무원은 앞으로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체 주최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한다. 탄소중립 관련 사업 지원과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플라스틱 사용 저감,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 캠페인 등도 함께 한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고,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늘리는 등 전사 차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 제품 모습.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2019년 3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풀무원의 사회적 책임으로 기업 정관에 명시하고, 2026년까지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16% 감축을 목표로 식물성지향식품, 탄소인증제품 확대, 친환경 포장을 통해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올해 8월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해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기반의 지속가능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 절감과 공장식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각종 환경 문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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