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취약계층 '의료지원·교육기부' 협약
다문화·저소득층 학생, 치과치료 무료지원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다문화 및 기초수급, 저소득층 학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진료 무료 지원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일 메디필치과의원(대표원장 이돈오) 및 사랑이가득한치과의원(원장 김성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배준열)와 의료지원 및 교육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다문화 및 기초수급, 저소득층 가정 학생 치과 진료 무료 지원 ▲진로탐색 및 치과 질환 지식 의료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위기가정 학생 발생 시 아동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적, 경제적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메디필치과의원’과 무료틀니사업 등 20여 년 동안 꾸준히 이웃돕기를 실천해온 ‘사랑이가득한치과의원’ 의료진이 우선 기부 의사를 밝혀와 성사됐다.
구강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저소득층 학생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학교 신청을 통해 레진 및 보철 치료, 스케일링·충치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내년 메디필치과의원은 ▲레진치료 20명 ▲보철치료 10명, 사랑이가득한치과의원은 ▲레진치료 10명 ▲보철치료 5명을 지원한다. 스케일링·발치·충치 및 잇몸치료의 경우 학생이 필요한 만큼 진료받을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광주교육 기부의 양적 확산과 더불어 질적 수준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 및 기초수급,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치과 진료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발전 가능한 교육기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에 차별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온전히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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