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탄소 산업단지 표준모델 만든다…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한국전력은 7일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민간과 공공부문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클러스터를 구축해 RE100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올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 표준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은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깨끗하게 생산하고, 스마트하게 소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 전반에서의 탄소 저감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구미에 선도적으로 표준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적인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하겠음. 이 과정에서 국가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자의 편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업단지를 모범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산업단지가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공간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연대와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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