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관광시장 조기 회복' 신규 여행상품 개발

전국 입력 2022-12-08 16:47:28 수정 2022-12-08 16:47:28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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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제주로 오세요
'대만 관광객 유치' 메가팸투어 9일까지 3박4일간 진행

메가팸투어단의 제주 방문.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금용훈 기자] 최근 대만 관광시장 방과 무사증 시행에 따른 제주-대만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대만 여행업계와 매체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메가팸투어를 9일까지 34일간 진행하고 있다.

 

메가팸투어는 대만 19개 주요여행사와 12개 매체 및 12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말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재개한 대만 타이거항공 천한밍 회장이 직접 수행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대만타이거항공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여행사팀, 매체팀, 인플루언서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여행사팀에는 대만 내 주요 여행사인 강복, 보마, 오복, 웅사, 신신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팸투어 기간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도내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지, 한류 관광지를 돌아보며 신규 여행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언론매체팀은 ETTODAY, Marie Claire Taiwan, TVBS, PopDairy 등 온·오프라인 종합신문사와 여행 전문매체 등 11매체가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인플루언서팀은 대만에서 여행 분야 유튜버로 활동하는 아룬(阿侖), P포우르창 등 12명이 참여, 팸투어 기간 제주의 테마 관광지를 둘러보며 감귤 따기 체험, 복체험, 제주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우리 문화와 K콘텐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메가팸투어에서는 단절됐던 제주-대만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재건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8일 드림타워 그랜드얏트 연회장에선 제주-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개최, 양국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메가팸투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제주의 관광 트렌드를 소개함과 동시에 안전, 안심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컨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여행상품을 출시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제주로의 여행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 코로나19 발생 이전 제주를 방문한 대만 방문객은 87,981(2019년 기준)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관광시장을 형성한 바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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